“공사비 인상하라” 건설현장, 또 셧다운 위기부산·경남 레미콘 노조, 9일부터 총파업 돌입
원자재 대란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가 또다시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였다. 골조 업계에 이어 레미콘 업계에서 셧다운(작업 중단)을 예고하면서 공사 현장이 멈춰설 위기에 처했다.
8일 부산·울산·경남 철근·콘크리트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 소속 56개 회원사는...
레미콘 업체인 B사 측도 “시멘트, 골재, 운반비가 줄줄이 올라 부담이 큰데, 물류비와 관련해 운송기사들의 파업까지 더해졌다”며 “유가 상승으로 골치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더 큰 문제는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 간 납품단가반영에 대한 온도차가 여전히 크다는 점이다. 단조업체인 C사도 원가 상승을 반영하지 못하는 데 대한 불만이 컸다. 이 회사...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는 레미콘 기사들의 파업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레미콘 중소기업들은 운반 기사들의 무기한 파업과 시멘트를 비롯한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경영 위기에 처했다. C 중소 레미콘업체 대표는 “물가 인상분에 대한 업계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상황에 빠졌다”고 말했다.
2년 전보다 가격이 7배 급등한 유연탄을...
회사에 따르면 강우일수 증가, 레미콘 파업 등으로 출하량이 소폭 감소했다.
다만 순환 자원 처리 수수료 수입 증가 등으로 매출은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이익 감소는 전년 동기 배출권 매각(230억 원)의 역기저 효과와 유연탄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것”이라며 “순환자원 처리설비 가동이 이를 상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속적인 순환 자원...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건설노조는 이달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레미콘 총파업을 예고했다. 레미콘 차량이 너무 많아 덤핑 경쟁이 과열되고 근로자들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수급 조절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이르면 이달 말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 타워크레인 노조 총파업으로 전국의 아파트·건물 등 건축 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 작업이...
시멘트 업계의 타격은 나아가 시멘트를 주 원료로 하는 레미콘 업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시멘트 업계 한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 된다면 사실상 마련할 수 있는 대책이라는 것은 없다고 봐도 된다”며 “육송으로의 대체하는 방안이 있다 해도 수송량의 차이 문제, 대기시간 지연 문제 등으로 수송비가 늘어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한계가 있는...
최근 자동차업계가 파업을 결의하고, 사드보복에 중국 수출이 부진하지만 이미 업황에 상당부분 반영했기 때문이라는게 한은측 설명이다.
반면, 대중국 수출부진과 원가부담 증가에 고무플라스틱(-6포인트)이 떨어졌다. 이어 기계장비(-5포인트)와 비금속광물(-8포인트)은 각각 경쟁심화 및 수출둔화와 집중 호우로 인한 레미콘 수요 감소 등으로 부진했다....
이같은 부진은 중국의 사드보복이 본격화하고 있는데다 자동차의 경우 현대차 등이 파업을 결의한 때문이다.
최근 장마철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레미콘 등 수주 부진으로 비금속광물업도 13포인트 급락한 80을 기록했다. 이 또한 작년 9월(8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화학물질·제품업은 7포인트 오른 93으로 석달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는...
한 대형 건설사 현장관리자는 “최근 현장이 워낙 많다 보니 인력난이 심각한데 최근 철도파업으로 레미콘과 골재를 공기에 대는 것도 벅차다”면서 “그나마 대형 공사현장은 먼저 공급해 주지만, 오피스ㆍ빌라ㆍ상가 등 규모가 작은 현장들은 아예 공사를 멈춘 곳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문제는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파업 근로자를 대신해 투입한 대체 인력의...
특히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철도 노조 파업으로 시멘트·레미콘 업계는 재고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 시멘트 업계는 평상시 재고물량 대비 절반밖에 보유하지 못한 상태다. 레미콘 업계도 평상시 재고 물량 대비 20%가 모자란 상황이다.
한 시멘트 업체 관계자는 “BCT가 모세혈관 같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화물연대 파업에 참여하면 시멘트의 운송은...
앞서 동양시멘트는 이달 1일부터 제주지역에 한해 기존 톤당 8만2400원이던 공급가격을 9만원으로 7600원(9.2%) 인상키로 해, 레미콘업계가 총파업을 결의하는 등 지역 건설경기에 파장이 일었다.
당시 원 지사는 “제주지역에 대한 가격차별은 있어선 안될 일”이라면서 행정력을 동원한 시멘트 가격인상 저지 방침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동양시멘트와 레미콘조합의...
건설노조ㆍ레미콘업계 등이 파업을 예고하면서 건설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건설노조·전국플랜트건설노조·전국건설기업노조 소속 조합원 4000여명은 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안전한 건설현장을 위한 요구안을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달 22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건설기능인법 제정 △건설기계...
등 국민경제에 미치는 심각한 부작용과 피해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철도노조와 철도공사 측이 상생의 길을 모색해 철도 운송을 정상화시킬 것을 기대한다"며 "철도 노조가 파업을 지속할 경우 시멘트산업 뿐 아니라 연관 산업인 레미콘 및 건설현장에도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건설경기 불황의 장기화에 철도파업까지 겹치면서 건설·레미콘업계가 이 같은 인상 안을 받아들일지 불투명하다.
현재 시멘트 가격은 톤당 7만3600원으로 10년 전 가격(6만1700만원)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게다가 일본(11만6790원), 인도네시아(11만6328원), 미국(11만7477원), 브라질(16만7488원)뿐 아니라 심지어 대만(8만2294원)과 이집트(7만8882원)보다도 가격이...
수도권 레미콘 운송기사들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건설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소속회원들은 서울광장에서 휴업선포 결의대회를 열었다.
레미콘연합회는 운송료 인상과 현행 도급 계약서 폐지, 임대차 계약서 정착 등을 요구하며 레미콘 공업조합 및 관련 정부조직과 5차례 걸쳐 협의에 나섰지만 끝내 이견을 좁이지 못하고 이날 무기한...
현재 공정률 20~30%로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레미콘 타설작업을 계획하고 있던 이 현장은 레미콘사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될까 우려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현장 관계자는 “당장 큰 문제는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공사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어찌나 철저하게 파업을 계획했는지 모든 협력업체에 연락을 취해봤지만 속수무책이다. 그 동안 신의를 바탕으로...
레미콘 업계는 22일 전국 900여 곳의 공장 문을 닫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배조웅 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시멘트 가격이 40% 가량 올랐기 때문에 레미콘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시멘트사에서 80% 이상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공급을 중단하면 꼼짝없이 손을 놓게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배 위원장은 또 “레미콘...
레미콘업계가 이번에 무기한 파업이라는 초강수를 둔 데에는 최근 시멘트가격 폭등이 원인이다.
배조웅 서울·경인레미콘조합 이사장은 “시멘트업계가 지난해 이어 올 초까지 두번에 걸쳐 시멘트가격을 총 45% 인상했다”면서 “레미콘을 가동할수록 적자가 누적되는 현 상황에서 도저히 사업을 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말했다.
레미콘연합회에 따르면...
오 회장은 특히 "시멘트 생산 중단은 레미콘 공장 가동 중단과 건설 토목공사 지연에 따른 공기 차질 등으로 이어져 건설현장에서도 타격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철도파업이후 수도권~광양.부산 구간 등 장거리 구간을 중심으로 화물차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운임이 파업전에 비해 20% 정도 올랐다.
또 시멘트의 경우 철도 수송...